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우스 오브 구찌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house-of-gucci, critic=59, user=8.1)]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house_of_gucci, tomato=61, popcorn=83)] [include(틀:평가/IMDb, code=tt11214590, user=6.9)]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house-of-gucci, user=3.2)] [include(틀:평가/알로시네, code=278661, presse=2.9, spectateurs=3.7)] > '''요란하게 명멸하는 가십의 세계.''' > - [[이동진]] (★★★) > '''혈통만이 능력인 자들의 탐욕과 몰락''' > [br] 창업자의 고단함과 2세의 성공을 노력 없이 물려받은 3세, 여기에 이르러 무너져 내린 가업에 대한 이야기다. 화려함에 둘러싸인 고상함과 취향이 경영 능력이 아님을 증명하는 과정은 혈통이 곧 재능인 자들의 부의 세습과 닮아 아찔하다. 성공의 욕망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한 파트리치아의 집착을 처절하게 구현한 레이디 가가의 연기가 압권이다. 분장을 입고 자신을 지운 자레드 레토의 파울로는 더없이 완벽했고, 표정 하나, 몸짓 하나에도 우아함이 배어 나오는 아담 드라이버의 마우리치오도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 >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 '''탐욕과 유혹이라는 이름의 ‘돈의 맛’''' > [br] 문제적 악녀인가, 욕망의 희생자인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의 창립 가문을 둘러싼 몰락의 실화가 파트리지아(레이디 가가)라는 인물을 경유해 재해석된다. 살인 청부를 중심에 둔 범죄물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탐욕과 유혹이 낳은 쓰디쓴 ‘돈의 맛'을 재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올 더 머니>(2017)의 연장선처럼 보이는 면이 강하다.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평작에 가깝지만, 매 장면 동물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레이디 가가는 이전보다 배우로서 분명 한 발 더 나아갔다. >---- >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 '''명품가방처럼 번쩍이는 레이디 가가''' > [br] 리들리 스콧 감독은 거대한 패션 제국에 이물질처럼 끼어든 악녀의 이야기를 욕망의 각축전으로 그렸다. 사랑과 성공, 부와 명예 모든 걸 가지고 싶었던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레이디 가가)의 욕망은 주변은 물론 자신조차 삼켜버릴 정도로 강력하게 묘사된다. 그에 반해 구찌가의 아들들은 어리석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나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데 가족사업이 어째서 투자회사로 송두리째 넘어갔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매 순간 화려한 명품가방처럼 번쩍이는 레이디 가가의 존재감이 가장 인상적이다. >---- > -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 > '''연기가 명품''' > [br] 리들리 스콧과 구찌라는 조합의 이름값에 비하면 조금 덜 뜨거운 영화다. 제 발에 걸려 고꾸라진 구찌 가문의 몰락을 심리적으로 더 집요하게 파고들어 요리해 낼 줄 알았으나, 그보다는 인물과 적당한 거리두기 하며 관찰한 느낌이 더 강하다. 인물 개개인의 딜레마와 관계성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으면 어땠을까. 그러나 리들리 스콧의 네임벨류가 어디 가지는 않았다. 로맨스와 치정과 풍자 등을 다스리는 완급 조절이 능숙하고, 전혀 다른 톤과 매너를 가진 배우들을 아우르는 능력도 여전하다. 알 파치노와 아담 드라이버 등이 제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 자레드 레토가 깜짝 놀랄 변신을 선보인다. 사전 정보 없이 본다면 누가 자레드 레토인지 알아맞히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레이디 가가. 이젠 완연한 배우의 얼굴이다. >---- >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 '''할리우드 장인이 선사하는 명품 세트''' > [br] ‘역시’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리스트 장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손길과 숨결이 담긴 역작이다.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 일가의 흥망성쇠를 다룬 실화 이야기를 그처럼 노련하고 세련되고 우아한 연출 솜씨로 풀어낼 수 있을까. 구찌 후계자의 죽음부터 구찌 가족의 경쟁과 호화로운 생활, 청부 살인까지 극적인 키워드를 다이내믹하게 전개해 158분의 러닝타임이 매끄럽게 흘러간다. 엣지 있는 음악, 명품 연기 경합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흡인력 넘치는 연기, 누구 하나 도드라지거나 뒤처지지 않는 연기의 균형, 예측하지 못했던 코미디마저 감탄하며 즐길 수 있다. >---- > -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미국은 호불호가 매우 극심하게 갈린다. 호평측이든 혹평측이든 공통적으로 내리는 평은 그냥 실화를 그대로 별 다른 각색없이 옮기기만 했다는 것. 이로 인해 서사에서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거나 메세지가 없다는 평과 오히려 담백하게 잘 옮겨냈다는 평이 양분한다. 그래도 [[레이디 가가]]의 연기만큼은 이견이 없는 명연기라는 평가.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의상, OST도 괜찮다는 평. [[리들리 스콧]] 특유의 빛과 채도의 대비를 활용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미장센]]은 훌륭하지만, 전반적인 연출이 스콧의 다른 영화에 비해 평범하고 순하다. 원작과 실화의 각색도 적어 이야기 자체의 볼거리가 너무 없다는 점도 비판 요소.[* 이런 점은 감독의 전작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평가와 비슷하다.] 실화 자체가 워낙 자극적이고 막장스러우므로, 오히려 순하게 연출해 완급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이나, 역으로 너무 평범하고 임팩트가 없어지고 말았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그나마 영화를 살렸다. 2시간 38분에 달하는 상영 시간이 내용에 비해 너무 길다는 평가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